안산시는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급식비 19억8000만원을 편성해 지역내 24개 고등학교에 지원한다. 시의 지원으로 고교 3학년 학부모들은 전체 급식비 가운데 30%만 내면 된다.

시는 급식비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지방재정법상 허용되는 식품비만 전액 지원하고 인건비와 운영비는 학부모가 부담토록 결정했다.

시는 예산현황을 파악해 고교 1~2학년 학생들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할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무상급식은 미래의 시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라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