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Do Dream 가족캠프, 중학생·학부모 총 100명 참가
"좀 서먹했던 사이였지만 RC카를 조립하고 대화거리를 만들어 이야기하며 새로운 관계를 맺은 것 같아요. 하하하!"

14일부터 15일까지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린 '화성시 Do Dream 가족캠프'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이들은 함께 조립한 블루투스 RC카 경주를 벌이고 어른아이 할 것 없이 한마음으로 응원전을 펼쳤다.
화성시가 매년 지역 중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여는 가족 소통캠프는 알찬 구성으로 인기가 높아 올해는 50쌍 총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사물인터넷의 기반이 되는 아두이노(arduino)코딩교육과 이를 활용한 블루투스 RC카 조립 및 경주가 진행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평소 아이들과 대화하는데 어려움을 느꼈다는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것들에 도전해보니 대화거리가 생기고 서로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캠프는 △아동권리교육 △소통스피치 △포토미션 △미래의 나 만나기 △소통!화합!레크리에이션 △도미노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서철모 시장은 수료식에서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분야를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지성교육의 선두주자로서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이상필 기자 splee10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