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방콕 출신 나파사난씨 왕복항공권·체류비 지원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최근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함께 고양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초청,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 가족 선물 등을 전달했다.

이번 모국방문 지원사업은 결혼 후 한 번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고양시 지역내 다문화가정을 선정해 진행됐다.

모국방문 대상으로 선정된 태국 방콕 출신 나파사난씨는 "결혼 후 한 번도 친정을 가보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태어난 아이를 가족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돌아오면 남편과 아이와 함께 더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승일 센터장은 "이번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통해 나파사난씨에게 보고 싶은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지역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킨텍스가 특별한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킨텍스는 이러한 모국방문 지원사업 외,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전개를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킨텍스가 11년째 진행 중인 장학사업은 소년소녀 가장, 편부모 자녀, 저소득층 자녀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학업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경기도 내 소재 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1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200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온 장학사업을 통해 총 389명의 장학생이 수혜를 받았으며, 지원한 장학금은 총 4억6900만원에 이른다.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여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