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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산 극복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된 부천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가 지난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회 인구의 날 기념 시상식'에서 저출산 극복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 '경기도 인구정책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부천시의 아기환영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크다.

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2017년 1월 인구정책 전담부서를 정식기구로 설치하고 '인구영향평가 운영규정' 훈령을 제정하는 등 출산 및 다자녀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올해는 아기환영정책위원회와 시민참여단 등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체감도 높은 아기환영정책 발굴과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인구정책을 추진해 호응을 받고 있다.

인구의 날 기념 유공표창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 사회분위기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자치단체에 주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날 부천시는 정책홍보관 운영에 참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및 시민들에게 부천의 아기환영정책을 알리기도 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심각한 사회문제인 출생률 감소 등 인구구조 불균형은 시민들의 집단지성과 주도적인 참여 및 따뜻한 연대로 다각적인 해법을 찾아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마음 편하게 아이 낳고 키울 수 있는 행복도시 부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 강훈천기자 hck122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