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상록구 사사동 일대 20만7000여㎡에 임대주택을 건설해 신혼부부, 저소득층, 고령자 등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도 도시계획위원회에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제안해 현재 심의를 진행 중이다.

시는 당초 2023년까지 이곳에 2166 가구를 지어 이 가운데 1000여 가구를 저소득층에 임대할 예정이었으나 윤화섭 민선7기의 주요공약사항 중 신혼부부와 고령자의 맞춤형 주거복지 실현 공약에 따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신혼부부와 고령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사사동 공공주택지구 예정지는 국도 39호선, 국도 42호선, 수원∼광명고속도로 인근에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한편 시는 신혼부부 주거복지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이자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일정 소득 이하의 혼인기간 5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25%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주거소외계층인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청년의 주택 공급을 위해서도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