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에선 아트밸리를 찾는 관람객 및 학생들을 위해 오는 19일과 21일, 8월 8일과 9일에 '국제우주정거장 관측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국제우주정거장은 무게가 454t에 달하며, 크기가 축구장 두 배나 되는 국제우주정거장이 약 400km 상공에서 초속 7.7km의 속도로 90여분 만에 지구를 한 바퀴 돌고 있는 인공위성으로서 미국과 러시아 우주인들이 우주정거장내에서 각종 과학 실험을 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우주정거장은 하루 4~6차례 한반도 주변을 통과하며, 일출 전, 또는 일몰 후 통과하는 우주정거장을 태양빛을 반사하며 날아가는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다.

아트밸리 천문과학관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여름밤의 천체를 관측하는 행사 당일인 19시~21시까지 우주정거장 관측과 여름철 별자리 설명, 인공위성 수업을 천체망원경을 통해 목성과 금성도 관측하는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폐채석장을 자연 친화형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든 포천아트밸리에서의 천체 관측 행사가 관람객들에게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아트밸리내 천주호 및 야간 조명 관람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힌 아트밸리 관계자는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 ☎ 031-538-3488번, 또는 아트밸리 및  천문과학관 홈페이지(artvalley.pocheon.go.kr) 공지사항을 통해 자세한 안내 및 행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