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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나눔의 집

 나눔의 집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8월 14일)을 맞아 조소 작품 공모전, 기림일 행사, 출판기념회 등 채로운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기림일은 전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날이다. 2012년 대만에서 열린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8월 14일을 '세계 위안부의 날'로 제정했다.
 올해부터는 대한민국 국가 지정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은 1992년 김학순 할머니(1924~1997)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이기도 하다.


 나눔의 집은 오는 25일까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릴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조소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에는 국적이나 연령 제한 없이 참가 할 수 있으며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4명에게 총 상금 2400만원이 주어진다.


 나눔의집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한 참가 신청서,작품 소개서를 첨부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예선 입상작 발표는 8월 8일, 본상 심사결과는 10월 20일 나눔의 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작품 제막식과 본상 시상은 10월 27일 나눔의 집 부설 추모공원에서 열린다.


 8월 11일에는 나눔의 집 부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광장에서 기림일 행사가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각종 문화공연과 함께 고(故) 김순덕 할머니 생애사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책자에는 김순덕 할머니의 피해 사례와 활동내용, 자원봉사자들의 에피소드 등이 소개돼 있다.


 /광주 = 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