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금관 오중주 … 18일 인천문예회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커피콘서트>의 7월 무대가 18일 오후 2시에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간은 그간 쉽게 만나기 힘들었던 금관 오중주 앙상블의 무대로 준비되었다. 두 대의 트럼펫과 트럼본, 호른, 튜바로 이루어진 '더 브라스 칸타빌레 앙상블'이 웅장한 사운드로 한 여름의 무대를 시원하게 적신다.

'노래하듯이 부드럽게'라는 뜻의 'Cantabile(칸타빌레)'를 이름에 담은 '더 브라스 칸타빌레 앙상블'은 금관 악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금관 오중주 앙상블이다. 국내 유명 오케스트라 단원이자 솔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노민호(트럼펫)가 리더로 팀을 이끌며 김승헌(트럼펫), 김상일(호른), 김태준(트럼본), 홍성대(튜바)가 탄탄한 연주력으로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발표됐던 깊이 있는 작품을 국내 초연할 뿐만 아니라, 재즈 영화 음악 등 폭넓은 장르를 선보인다. 늘 대중들과 가까이 소통하고자 하는 이들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섭렵하며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았던 금관 앙상블이 관객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헨델의 '수상의 음악'를 비롯해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비틀즈의 'When I'm Sixty four'와 애니메이션 '핑크팬더 테마' 등 이들이 <커피콘서트> 관객들을 위해서 준비한 레퍼토리에는 시원함이 가득하다.
전석 1만5000원. 032-420-2739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