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월고등학교는 지난 4일 급식실에서 영양교사 및 조리실무사 10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조리실무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단체 급식 전문가인 우상용 강사의 재능 기부로 이뤄지며, 참치김치찌개, 돈육짜장볶음, 어묵잡채, 연근조림 등 다양한 요리에 대해 강사가 직접 시범을 보이고 조리실무사들과 같이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연근조림의 경우 학생들이 기피하는 음식 중 하나로, 조리실무사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즐길 수 있게, 학생들 입맛에 맞는 연근조리법을 배울 수 있었다.

김창수 교장은 "이번 연수 후에도 연 3회 정도 학생들이 기피하는 채소류 등의 조리실습을 학교 자체적으로 실시해 학생들에게 추후에도 건강하고 맛있는 식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