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어기 인천 연평도 꽃게 조업량이 작년보다 7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획고도 덩달아 줄었다.
1일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올해 봄어기(4~6월) 기준 꽃게 어획량은 16만6000㎏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3% 줄었다. 작년 봄어기 어획량은 62만㎏이다.
어획량이 줄면서 어획고도 감소했다. 작년 봄어기 어획고는 68억3000만원이었지만 올해는 46억8000만원으로 31.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미 4월 한달 동안 집계한 어획량도 1만3600㎏로 최근 3년 평균치 대비 18% 감소했다.
전문가는 꽃게 어획이 부진한 이유로 이례적인 한파를 꼽았다. 월동기 동안 어린 꽃게 유생(幼生)은 6~7℃ 수준의 온도가 유지돼야만 잘 자란다. 꽃게 유생이 많아야만 어미로 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올해 초 유빙(流氷)이 관측될 정도로 한파가 심해 유생이 잘 적응하지 못하면서 어획량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1일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올해 봄어기(4~6월) 기준 꽃게 어획량은 16만6000㎏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3% 줄었다. 작년 봄어기 어획량은 62만㎏이다.
어획량이 줄면서 어획고도 감소했다. 작년 봄어기 어획고는 68억3000만원이었지만 올해는 46억8000만원으로 31.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미 4월 한달 동안 집계한 어획량도 1만3600㎏로 최근 3년 평균치 대비 18% 감소했다.
전문가는 꽃게 어획이 부진한 이유로 이례적인 한파를 꼽았다. 월동기 동안 어린 꽃게 유생(幼生)은 6~7℃ 수준의 온도가 유지돼야만 잘 자란다. 꽃게 유생이 많아야만 어미로 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올해 초 유빙(流氷)이 관측될 정도로 한파가 심해 유생이 잘 적응하지 못하면서 어획량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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