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그네 중심축 기울어 경찰 원인조사
인천 월미테마파크에서 어린이용 놀이기구가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인천 중부경찰서와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19분쯤 "월미테마파크에서 어린이 8명이 타고 있던 회전 놀이기구의 줄이 끊어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다행히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어린이 8명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이 놀이기구는 회전그네로 중심 몸체에 달린 그네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시설이다. 지주 역할을 하는 중심축이 갑자기 한 쪽으로 기울어지면서 그네에 타고 있던 어린이 8명의 발이 땅에 닿았다. 외상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KTC(한국기계전자시험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