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인천발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대전과 전주 등에도 추가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대전, 인천~전주 등 장거리 노선이 다음달 20일부터 운행된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금까지 프리미엄 버스를 200㎞ 이상 장거리 노선에만 투입해 왔으나 지난해 말 관련 규정을 바꿨다.
이번 프리미엄 버스 노선 증편으로 전국에서는 26개 노선이 운행하게 됐다.
프리미엄 버스 요금은 우등버스보다 요금이 1.3배 높지만 KTX 요금과 비교하면 23%가량 저렴하다.
현재 기존 노선에서 평일(월~목요일) 15%의 요금할인이 시행되고 있는데, 국토부는 신규 노선에도 할인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인천발 신규 프리미엄 고속버스 가격은 인천~대전 주4회 2만600원, 인천~전주 주3회 2만6500원이다.
프리미엄 버스의 경우 야간할증이 붙는다.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2시는 10%, 오전 2시~4시는 20%다.
프리미엄 버스는 160도까지 펴지는 안락한 좌석과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옆좌석 가림막을 설치해 프라이버시도 확보해주는 고급 버스다.
전 좌석에 개별 모니터가 설치돼 영화와 게임, 음악도 즐길 수 있다.
신설·확대되는 프리미엄 버스 노선의 승차권은 내달 5일부터 고속버스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 예매사이트(www.kobus.co.kr, www.hticket.co.kr)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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