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4010013.jpeg


이름만 들어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대한민국 기능명장들의 작품을 김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김포아트빌리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전수자, 시도무형문화재, 대한민국 명장 등 생애를 바쳐온 90여명의 기능인들이 제작한 다채로운 분야의 명품공예전이 지난 20일 개막했다.

올해로 38회째를 맞이하는 전통공예명품전은 우리전통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이 주최하고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박종군)가 주관하는 전시회다.

서울에서만 열리던 '대한민국 전통공예전'이 김포시를 찾게 된 것은 김포아트빌리지 전시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다음달 22일까지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전시관에서 열린된다.

'대한민국 전통공예 명품전의 홍보대사를 맡은 국악인 오정해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행사에는 김종진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국회의원, 진옥섭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와 문화예술인이 참석헸다.

장영근 김포시 부시장은 "시민들의 수준높은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품격있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며 "전시가 성황리에 성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기자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