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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원은 지명 유래집인 '안산의 땅이름 이야기'를 단행본으로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230쪽의 책자에는 2개 구 30개 법정동의 산, 개울, 나무, 마을 등 1000여곳의 유래와 300컷의 관련 사진이 함께 수록됐다.


안산문화원 향토사 전문위원인 이현우 향토사학자가 25년간 조사하고 기록했던 안산의 땅이름을 2015년부터 2년여 동안 재조사와 보충조사를 하며, 관련 사진을 촬영하고 수집해 단행본으로 출판했다.


김봉식 안산문화원장은 발간사에서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땅이름의 유래가 전해오던 구비문학(口碑文學)을 기록문학(記錄文學)으로 남겼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대부분의 안산의 땅 이름들이 도시의 발전과 함께 영원히 사라질 수도 있었던 것을 역사기록으로 남길 수 있게 됨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안산의 땅이름 이야기'가 시민들의 고향의식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데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