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힐링 캠프는 출발할 때 각자 따로 있었던 직원들의 마음이 돌아올 때 하나가 되는 좋은 기회였다. 더 많은 직원이 경험해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평택시가 지난 1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6급 이하 직원 84명을 대상으로 가평과 남이섬에서 캐러밴 힐링 캠프를 실시한 후 다녀온 직원들이 내부 행정망에 올린 소감이다.
특히 캠프를 다녀온 직원 가운데 60%가 넘는 50명이 댓글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 대상 교육을 1박 2일 또는 2박 3일에 걸쳐 워크숍과 토론회로 진행했다.
이 때문에 일부 직원들은 업무의 연장으로 생각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아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시는 업무 연장식의 교육을 활력 넘치는 조직 분위기 형성과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는 힐링 캠프로 바꿨다.
힐링 캠프는 가평 웰빙 잣 찐빵 만들기 체험과 남이섬 수상 레포츠 체험을 포함한 안전교육·수목원 트레킹·통기타와 함께하는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민원총무과 직원은 "힐링 캠프는 출발할 때 한 버스에 40명이 따로 있었다면, 돌아올 때는 40명이 하나가 됐다"며 "이런 힐링 캠프를 만들어준 교육후생팀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직원들의 인기가 높아지자 오는 9월 10∼14일 가운데 1박 2일, 6급 이하 직원 80명이 참석하는 힐링 캠프를 또 열기로 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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