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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택 시흥시장 당선인은 23일 ABC행복학습타운 경기협업마을 가치관에서 '100인의 시민인수위원회 위원'들과 시정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만남을 가졌다. /사진제공=시정 인수위


 민선7기 시흥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임병택 당선인이 23일 ABC행복학습타운에서 '시민인수위원회 100인'과 만나 시민인수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당선인의 시정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인수위는 또 이날 '시민인수위원들과의 만남'은 시민인수위원회 이환열 정책위원장과 김영은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100명의 시민인수위원이 참석, 격의 없는 대화가 오갔다고 덧붙였다.


 임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의 참여를 구하고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인수위원회는 시흥이 처음일 것"이라며 "시민인수위원들께서 '시민이 주인인 시흥',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흥' 실현에 많은 관심과 의견개진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환열 시민인수위 정책위원장은 "시민인수위원회가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여 시민에게 와 닿는 정책을 만들고 시정에 반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시민인수위원들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물왕저수지 버스킹 거리 조성을 통한 관내 청년예술가 활동 응원 ▲불편한 대중교통과 열악한 주변 환경 개선 ▲대외적인 시흥시 알리기 ▲시흥의 인권 의식 함양 ▲녹지 및 공원 확대 ▲시민과의 소통 강화 ▲시흥형 청소년 학교 마련 등의 제안을 쏟아냈다.


 임 당선인은 "제안된 의견에 대해 상세한 내용과 진행방향 등을 보고하겠다"며 "시민인수원들은 '내가 시장'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인수위원회는 온라인상에 시민의견접수창구를 개설 운영하고, 7월 중 4차례에 걸친 원탁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