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만 65세이상 시민들은 폐렴구균 예방접종(23가 다당질백신)으로 노년층에서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 뇌수막염 등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된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는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예방접종 대상은 1953년 12월31일 이전에 출생한 만 65세이상 어르신으로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은 어르신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의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받고, 예진 시에는 평소 복용중인 약 및 아픈 증상을 의료인에게 상세히 이야기하고, 접종 후에는 20~30분 정도 보건소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반드시 관찰한 뒤 귀가할 것"을 당부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