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은 21일 수원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VR e스포츠 아카데미아'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카데미아는 VR e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담 연구 그룹으로, e스포츠 전문기업 콩두컴퍼니가 총괄운영과 기획을 담당하고 VR 및 e스포츠 전문가가 참여한다. 향후 VR e스포츠 성공을 위한 콘텐츠와 기술, 무대구성 및 연출기획, 뷰어십(VR 특화 관람 요소) 등을 연구한다.


아카데미아에는 스타크래프트 '폭군' 이제동과 배틀그라운드 '에버모어' 구교민, 리그오브레전드 '매드라이프' 홍민기, 카드라이더 문호준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유명 프로게이머들과 게임해설가 김동준, 정소림 캐스터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테스터훈' 성지훈 게임 크리에이터와 e스포츠 작가, 기자, 이승훈 영산대학교 교수, 최강배 라이크코퍼레이션 대표 등 전문가로 구성된다.


올 연말까지 운영되는 아카데미아는 다음달 19~21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개발자 포럼 2018에서 'VR e스포츠 쇼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쇼케이스를 유튜브와 트위치 등을 통해 생중계하고, 반응과 결과를 분석해 개선방안을 도출하겠다"며 "이를 통해 VR e스포츠의 성공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