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8월17일부터 2박3일 동안 강원도 횡성 숲체원에서 진행되는 '힐링톡톡(Talk)가족캠프'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인해 갈등을 겪던 청소년과 부모가 가족 간의 소통을 통해 가족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습관도 기를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과 보호자(자녀 1명, 학부모 1명)다. 거주 지역과 상관 없이 전국에서 신청 가능하다. 총 25가족(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 1만5000원이다. 취약계층(기초수급가정, 한부모 가정 등)은 증명서 제출 시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김순임 센터장은 "힐링톡톡 가족캠프를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문제를 자각할 수 있다"며 "가족 간의 의사소통방식을 개선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형성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캠프 종료 후에도 가족 간 소통과 치유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참가 가족들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청소년상담 등 사후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777-1389)로 문의하면 된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