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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상록구 해양동 주민들은 사동복지회관에서 고려인과 자취생들을 대상으로 '오늘은 엄마밥 먹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고려인, 대학생, 주민, 공무원 등 130여명이 함께 참여해 우리 전통음식인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쾌적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자연정화활동도 함께 진행해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에 참석한 고려인은 "주민들과 서로 소통할 기회가 없었는데 맛있는 비빔밥을 먹으며 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주민들과 함께 자연정화활동을 통해 쓰레기 분리수거방법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여서 더 좋았다"고 말했다.


이범열 해양동장은 "행사를 마련한 '대학동 아름다운 동행' 회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려인과 대학생,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모두가 마을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을만들기사업은 '고려인과 대학생, 주민의 아름다운 동행' 사업으로 집밥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고려인과 함께 전통음식 체험행사와 안산의 역사 문화탐방, 자연정화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