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역사문회관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포천시 신읍동 소재 포천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백사 이항복 선생 서거 40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대진대학교 인문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백사 이항복 선생의 학술 심포지엄에선 포천시 캐릭터인 오성과 한음 중 임진왜란 시기 구국에 힘쓴 인물로 잘 알려진 이 선생의 일생과 문학, 정치와 사상 등을 학술적으로 재조명하는 한편, 이 선생의 관련 유적에 대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질 예정이다.


명지대학교 이근호 교수가 '백사 이항복의 정치활동'에 대한 주제 발표에 나서며, 대진대학교 박진태 교수는 '백사 이 선생의 정치관과 애민의식', 고려대학교 박영민 교수가 '백사 이 선생의 문학연구', 대진대학교 이병찬 교수는 '백사 이 선생 캐릭터 연구', 포천시 최동원 학예연구사는 '포천지역의 백사 이 선생의 유적과 활용 방안'에 대한 주제로 발표을 하게 된다.


또 고려대학교 송양성 교수의 진행으로 경기대학교 이왕무 교수, 고려대 박종우 교수가 종합토론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시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포천시 문화브랜드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