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6·8공구 내 미 개설된 도시계획도로 등 3단계 기반시설공사를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제청은 A3블럭 등 올 10월부터 입주가 예정된 공동주택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5월 1130억원을 들여 6·8공구 1단계 도로공사를 완료했다.

현재 2단계인 대2-1호선 건설공사(1,310억원 규모)는 공정률 49.7%로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는 3단계 공사는 6·8공구내 미착공 도로 전체구간인 광2-14호선 외 15개소 건설공사로 사업금액은 1445억원에 달한다. 2020년 말 개통예정인 인천도시철도 랜드마크시티역의 주민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6·8공구 입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현재 시공 중인 2단계 공사를 2019년 4월 정상적으로 완공함과 동시에 3단계 기반시설공사 실시설계용역을 조속히 추진해 내년 하반기 공사를 착공하여 2022년까지 6·8공구 내 전체 도로망 확충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