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란 의왕시 새마을지회장, 조직 육성·확대 위해 노력
결식아동 지원 등 기존 사업 더불어 이웃 애로 청취 다짐
▲ 김용란 의왕시 새마을지회장이 최근 "의왕시 새마을지회를 최고의 봉사단체로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어머니의 손길처럼 따뜻한 마음과 부지런한 일손으로 지역 곳곳을 돌아보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교량역할을 충실히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는 여성지도자가 있다.

"지난 6년 동안 의왕시 새마을 부녀회장으로 역임하면서 얻은 경험과 아쉬웠던 점을 떠올리며 부족하지만 3년 동안 맡겨진 새마을회 지회장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용란 지회장(64)은 의왕시 새마을지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12대 의왕시 새마을지회장으로 당선된 이후 회원들과 함께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 봉사하며 조직 육성과 배가운동에 적극적으로 다가서고 있다.

김 지회장은 지난 2000년 오전동 새마을 부녀회 회원으로 위촉된 이후 2006년 오전동 새마을 부녀회장, 2012년 의왕시 새마을부녀회 회장 선임된 데 이어 2015년 의왕시 새마을부녀회 회장 연임 및 경기도 부녀회 감사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현재 의왕시 관내에 활동하고 있는 새마을지도자가 200여명 안팎인데 봉사는 이웃과 더불어 함께 할 때 더 힘과 성과를 발휘할 수 있으므로 배가운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의왕시를 최고의 봉사단체로 만드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란 회장은 "현재 새마을지도자 및 조직이 예전만 못하다고 말하고 사람들도 있고 나 또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의왕시 새마을 푸드뱅크 사업의 경우 전직 회장님의 땀과 열정의 결과물이고 의왕시 새마을 대표사업인 만큼 그동안 잘해 오셨던 패턴을 이어받아 봉사의 현장에서 더욱더 열심히 시와 연계해 모든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토 대청결 운동을 비롯해 꽃밭 조성사업을 비롯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 농촌 일손돕기, 버스정류장 청소, 실개천 살리기, 자연보호 캠페인, 결식아동급식지원사업 등을 착실하게 펼쳐 나갈 것"이라며 "여러가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해 한 발 더 진보하는 의왕시 새마을회를 위해 시장님과 시의원님, 각 동장님을 직접 찾아가 건의할 계획"이라고 방향을 밝혔다.

김 회장은 "발로 뛰고 손으로 일하는 회장으로 앞으로도 주어진 임기 3년 동안 협의회 부녀회는 물론이고, 직장 산악회 단체 회의 등 이웃들이 모여있는 곳에 직접 참석해 애로 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함께 공유하며 답을 찾도록 노력해 새마을 지원을 이끌어 내고, 새마을지도자를 300명 이상으로 증원해 최고의 봉사자로 만들어 나가도록새마을 조직 육성 및 배가운동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