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곡초 진로체험 페스티벌
안산 시곡초등학교는 지난 19일 '내 꿈을 펼쳐라, 2018 시곡 진로체험 페스티벌'을 주제로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학부모와 지역 대학생의 재능 기부를 통한 진로체험 페스티벌을 열었다.

진로체험 페스티벌은 1, 2학년의 내 꿈을 기록해 부채의 형식으로 만든 '훨훨 펼치자, 나의 꿈' 활동을 비롯해 3~6학년이 참여하는 PD, 가수, 만화가, 국악오케스트라, 바리스타, 제과제빵사, 실내건축가, 통·번역가, 네일 아티스트, 요가강사, 댄스강사, 유도선수 등 총 23개의 진로체험ⅱ 부스를 설치하고 학생들이 관심 있고, 꿈꾸고 있는 2개의 체험 부스를 선택해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수 부스 강사로 참여한 현직 가수 장충동 소녀(원도연)는 "재능기부 강사로 참여해 많은 학생들에게 가수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것 같아 매우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병균 교장은 "다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학생 스스로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의 직업을 선택해 실제 현장의 직업인으로부터 듣고, 보고, 행하는 체험을 통해 먼 미래에 대한 막연함에서 벗어나 좀 더 구체적으로 자신의 꿈을 싹틔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매년 특색 교육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