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가 20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1단계 진단 가결과에서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교육부에서 대학의 공공성과 자율성을 확대하고 대학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여 대학이 대학답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고등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대학 평가다.

교육부는 지난 3월부터 일반대학 187개교, 전문대학 136개교를 대상으로 대학이 갖춰야 할 기본요소와 관련된 정량 지표와 정량적 정성지표에 대한 서면과 대면 진단을 실시해 87개(64%)의 전문대학을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발표했다.

진단 결과는 '자율개선대학',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 제한대학(유형 Ⅰ,Ⅱ)'으로 구분되며, 향후 이의신청, 2단계 평가 등을 거쳐 8월 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정원감축권고 없이 일반 재정지원을 받는다.

김주성 총장은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 생각한다. 우리대학은 46년의 역사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육성사업',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LINC 사업' 등 여러 국고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글로컬(Glocal)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무중심 직업인재 육성대학으로서 맡은 책무를 다 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