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장 김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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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대 신임 수원지검장에 차경환(49·사법연수원 22기)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이, 제17대 의정부지검장에 양부남(57·22기) 광주지검장이 각각 보임됐다. 또 제36대 인천지검장에 김우현(51·22기)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19일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검사 고위 간부 38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오는 22일자로 단행했다.

차 신임 수원지검장은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1996년 서울지검 검사, 2004년 대검 검찰연구관, 2007년 춘천지검 영월지청장, 2008년 미국 LA 총영사관 법무협력관, 2009년 서울고검 검사, 대검 정책기획과장, 2011년 법무부 대변인, 2013년 수원지검 제2차장검사, 2015년 법무부 인권국장 등을 지냈다. 검찰 내에서 기획수사통으로 평가받는 차 지검장은 김종구 전 법무장관의 사위다.

양 신임 의정부지검장은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93년 서울지검 검사로 첫 발을 디뎠다. 2009년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재직시에는 '납품비리' 의혹에 연루된 방위산업체를 수사하고, 2014년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으로 원전비리수사단장을 맡아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기술 전·현직 임직원, 납품업체 임직원 등 98명을 사법처리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장도 맡았던 그는 풍부한 특별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엄정하게 업무를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신임 인천지검장은 연수원 수료 뒤 수원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대검찰청 형사정책단장, 부산지검 1차장검사, 대구고검 차장검사,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등을 거쳤다.

/김장선·박진영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