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 못하는 사이 발생해 주의를"
부천소방서는 최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철 폭염과 관련해 온열질환 및 감염병 환자를 대비해 보다 신속한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폭염대비 구급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여름철 폭염관련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 38년간 전국 평균 폭염일수(전국 45개 지점 모두 33℃이상 시 1일)는 10.5일이며 최근 10년간 13.6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8년 여름철 기온 전망도 평년 23.6~9℃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폭염일수 증가로 인한 온열질환 관련 구급출동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소방서는 폭염대비 응급처치 물품을 확보하고 사전 온열질환 및 감염병 처치 가능 병원과 사전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구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철저한 준비를 할 예정이다.

김승룡 부천소방서장은 "폭염피해는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발생되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시민분들은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하여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부천=강훈천 기자 hck122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