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실외기 1대로 무풍에어컨 3대를 연결할 수 있는 '무풍에어컨 3멀티'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고성능 실외기 1대에 스탱드형 에어컨 1대(냉방면적 52.8제곱미터)와 벽걸이형 에어컨 2대(각 18.7제곱미터) 등 총 3대의 무풍에어컨을 연결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홈멀티용 실외기 1대에 스탠딩 에어컨 1대와 벽걸이 1대 등 최대 2대까지 연결이 가능했던 제품에 비하면 비용과 공간, 시간 측면에서 효율적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실외기 1대를 추가 설치할 때 앵글·배수펌프 등 많게는 30만원까지 드는 추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실외기 1대에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2대(냉방면적 각 24.4제곱미터)로 구성된 '무풍에어컨 벽걸이 멀티'도 함께 출시한다
기존에는 벽걸이형 에어컨만 2대를 추가 설치할 경우 총 2대의 실외기를 추가로 설치해야 했지만 이 제품은 실외기 1대로 벽걸이형 2대를 연결할 수 있다.
스탠드형 1대와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무풍에어컨 3멀티' 패키지의 출고가는 청정기능, 필터구성 등 모델 사양에 따라 314~374만원이다.
또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무풍에어컨 벽걸이 멀티' 패키지의 출고가는 180만원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재환 상무는 "이번 '무풍에어컨 3멀티' 출시로 거실·침실·자녀방 등에서 온가족이 무풍냉방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주거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시대에 맞는 무풍에어컨 라인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8년형 무풍에어컨 가운데 와이파이 기능이 없는 모델에 USB 모듈을 꽂으면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IoT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홈 어댑터'도 함께 선보였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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