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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리나라 자동차 문화는 사회적 위치나 경제상황 등을 보여주는 과시용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실제로 몇 년 전만 하여도 '카푸어'(Car Poor)라는 신조어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카푸어란 비싼 자동차를 구입한 뒤 자신의 소득으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경제불황이 지속되면서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가 확산되며 자동차 소비패턴에도 큰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경제성을 중시하는 20~30대 젊은층에서는 자동차를 구매하기 보다는 공유하고 빌려 쓰는 장기렌터카 리스 상품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무조건 신차가 좋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중고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중고차 시장은 신차판매의 약 두 배에 가까운 약 370만대의 거래량을 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고차 수요 증가이유로는 신차에 비해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세금, 보험료, 유지비 등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자동차 내구성이 향상과 기업에서의 중고차시장 진출로 투명성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중고차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명 '덜덜이' 수법으로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준 일당이 검거 되는 등 중고차시장의 고질병인 허위매물 피해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온라인 중고차매매사이트를 통해 중고차 정보를 알아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데 자칫 잘못하면 허위매물 차량 광고로 피해를 볼 수도 있어 매물 검색 시 허위매물 없는 중고차매매사이트인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침수차, 사고차, 하자차량을 고지 없이 정상적으로 속여 판매하거나 주행거리를 조작해 판매하는 사례들도 발생되고 있어 자칫 중고차를 잘못 구매할 경우 중고차 구매 후 수리비 소모품 교체비용 등 추가비용 발생 등으로 낭패를 볼 수 있다. 또한 신용거래 내역이 부족한 사회 초년생이나 주부, 대학생 등의 경우 중고차 구매 시 할부상품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할부진행 시 승인거절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들도 발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6년 중앙일보가 개최한 소비자의 선택에서 중고차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싸다니카의 김대중 대표는 중고차 할부는 이자율이 높고 각 회사마다 대출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할부약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면서 현재 싸다니카에서는 체계적인 자체 할부 시스템을 통해 다양하고 합리적인 할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용이 낮아 중고차할부조건을 맞추기 어려운 7•8•9등급 저신용자 중고차전액할부뿐만 아니라 개인회생중고차전액할부, 신용불량자중고차전액할부, 신용회복중고차전액할부와 금융거래실적이 많지 않은 군미필중고차할부, 대학생 중고차할부 및 주부 등도 이용이 가능한 다양한 중고차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합리적인 이자율과 까다롭지 않은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 중고자동차할부 이용조건으로는 연체금이나 개인채무 불이행 없어야 하며 소득이나 급여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