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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호 광주시장 당선인의 시장직 인수위원회인 '광주 시민주권·참여위원회'가 지난 18일 출범했다.


 광주농업기술센터(광주시 목현동 42-1 )에 사무실을 마련한 인수위원회는 이날  현판식과 함께 위원 위촉식을 갖고 1차 회의를 열어 이달 30일까지 가동될 인수위의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수위는 원활한 시정인수를 위해 ▲시민주권분과 ▲자치공동체분과 ▲경제·농업·환경분과 ▲교육·문화·체육분과 ▲복지·보건·가족분과 ▲교통·건설·안전분과 등 6개 분과로 꾸려졌다. 이와 함께 주권자인 시민과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시민참여위원회도 두기로 했다.


 교수, 전문가, 시민단체 활동가 등 인수위원 21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국정기획자문위와 정책기획위에서 국정과제를 설계하는 등 정책기획 및 추진력이 뛰어난 구재이 세무사가 위원장을 맡았다.


 신 당선인은 인사말에서 "지난 16년 만에 지방정부 교체에 성공한 광주 민선7기 인수위는 국민주권 정부의 비전과 국정과제가 풀뿌리 지방자치에 실현되고 주권자인 시민이 참여해 시정을 변화시켰다는 의미에서 인수위의 명칭을 '광주 시민주권?참여위원회'로 정했다"고 밝혔다.


 구 인수위원장은 "당선인 비전과 공약,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시정현황 보고를 받는 워크숍 이후 시정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이달 30일까지 4년 동안 추진할 시정지표와 공약과제를 개발하고 이행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는 활동을 종료한 후에도 정책백서를 발간하고 시장 직속으로 '시정기획자문위원회'를 두어 시민과 약속인 시정과제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이행되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시민주권 지방정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광주 = 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
 사진제공=신동헌 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