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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하남시정준비단


김상호 하남시장 당선인이 지난 18일 제7기 하남시정준비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하남시정 인수 준비에 돌입했다.

하남시정준비단은 5개의 일반 분과와 2개의 특별 분과로 구성 돼 12명의 준비위원과 2개 특별 분과 위원장이 시정 인수를 담당하게 된다.

5개 일반 분과는 각각 기획행정(자치행정국, 기획예산담당관, 공보감사담당관, 행정복지센터 담당), 지역경제(경제환경국, 일자리창출추진단 담당), 건설교통(안전도시국, 행복도시사업단, 친환경사업소, 차량등록사업소 담당), 문화체육(복지문화국 담당), 교육보건복지(복지문화국, 보건소, 하남시립도서관 담당)로 구성돼 있다.

또한 2개 특별 분과는 김 당선인의 주요 공약이었던 100년도시위원회 특별 분과(분과위원장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하남시 대표 공약인 동부권 레저문화도시 추진 업무를 협의하는 채널로 레저문화도시 특별 분과(분과위원장 강병덕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를 뒀다.

시정준비단은 김 당선자의 중앙 인맥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자문단장인 정경배 복지경제연구원장은 우리나라 국민연금 체계를 확립한 복지전문가이며, 최수만 전 전파진흥원장은 4차 산업 일자리 전문가이다.

골드만삭스 전 상무 출신인 김동환 벤처캐피털 대표와 손종필 나라 살림연구소장 등 각계의 전문가가 포진해 하남시를 진단하고, 김 당선자의 시정 준비를 돕는다.

김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인수위라는 기존 시정 인수 시스템이 일부 부작용이 있고, 시정을 인수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정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라며, "형식에 치우칠 필요 없이 시정을 꼼꼼히 준비하는 준비단을 통해 시정을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정준비단은 의전 성격이 강했던 인수위 체제가 아니라, 실무 위주의 준비단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정경배 준비단장은 "2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하남 시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당선인의 시정 인수와 공약 이행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7기 하남시정준비단은 19일부터 기획행정 분과 보고를 시작으로 활동하며 7월 2일 예정된 하남시장 취임 이후에도 김상호 당선인의 공약 점검 등이 완료될 때까지 약 30일 동안 활동하게 된다.
/하남 = 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


■시정준비단 명단
▲시정준비단 대변인 김낙주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 前하남시 YWCA 사무총장 ▲시정준비단장 정경배 복지경제연구원장, 前보건사회연구원장 (복지경제, 실버일자리)

■준비위원
▲최수만 : IT미디어연구소 원장, 前한국전파진흥원장 (4찬 산업, 성장 전략) ▲유희재 : ORP연구소 상무, 국제공인퍼실리테이터(CPF of IAF) (조직 및 소통) ▲김동환 :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 대표, 前골드만삭스 상무 (지역경제 및 일자리) ▲손종필 : 나라살림연구소 자문위원 (재정 분야) ▲황보현우 : 단국대 데이터지식서비스공학과 겸임교수, 영국 IBC 선정 100인 전문가 (교육, 안전 및 빅데이타) ▲윤영현 : 스타&컬쳐 대표, 문화기획자 (문화 및 그린시티) ▲최현숙 : 前한국기술교육대학교 HDR 연구소 연구위원, 前장애인고용촉진공단 책임연구원 (직업교육, 장애인 고용) ▲주재복 : 지방행정연구원 기획실장 (지방행정) ▲이강원 : 한국사회갈등센터 소장 (공공갈등)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보건)  ▲박찬열 : (사)한국청소년재단 이사, 18세선거권 국민연대 상임공동대표 (교육 청소년) ▲김낙주 :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 前하남시 YWCA 사무총장 (여성)

■특별분과
▲백년도시위원회 특별분과위원장 : 김신일 前교육부총리 ▲레저문화도시 특별분과위원장 :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간사
▲총괄간사 : 김경덕 前국회의원 보좌관 ▲선임간사 : 박찬현 건국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간사 : 최승태, 류인식, 이채령, 양동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