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주째 하락세
서울 전셋값 약세가 13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강남권 새 아파트 입주로 송파·서초구 아파트 전셋값 하락이 뚜렷해지고 있다. 매매시장은 21일 보유세 발표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거래 위축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세시장은 전세수요 부족과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0.02%)은 13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고 신도시(-0.08%)와 인천·경기(-0.03%)도 모두 하락했다.

서울은 ▲송파(-0.15%) ▲서초(-0.09%) ▲성동(-0.08%) ▲노원(-0.05%) ▲강남(-0.01%) 순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인천·경기는 ▲과천(-0.33%) ▲구리(-0.28%) ▲평택(-0.22%) ▲김포(-0.19%) ▲화성(-0.09%) ▲고양(-0.06%) 등의 전셋값이 하락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02% 상승했다. 직장인 등 실수요자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신도시는 0.03% 하락해 2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으며, 인천·경기는 3주 연속 보합세(0.00%)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관악(0.16%) ▲성북(0.16%) ▲중구(0.15%) ▲영등포(0.12%) ▲종로(0.11%) ▲강서(0.09%) ▲노원(0.09%) ▲구로(0.08%)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26%) ▲파주운정(-0.17%) ▲산본(-0.14%) 등이 하락했다. 인천·경기는 ▲평택(-0.15%) ▲양주(-0.04%) ▲김포(-0.03%) ▲시흥(-0.03%) ▲의정부(-0.03%) 등에서 약세를 보였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