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15일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 약자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보도와 보도사이에 보행 동선이 단절된 곳을 점검하고, 보행자의 보행권 확보가 필요한 곳에 횡단보도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횡단보도 확충계획은 기존의 교통시스템이 차량 중심으로 이뤄져 건물 진·출입로 등에 보행 동선이 끊어져 무단횡단을 부추기는 등 교통사고 유발요인이 되고 있다는 판단됨에 따라 교통약자 편의를 위해 횡단보도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일산서부경찰서와 고양시청, 모범운전자회 등 관계기관이 합동조사를 벌여 차량소통에 큰 지장이 없는 곳을 15일까지 선정해 이달 말까지 횡단보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해 일산서구청 뒤편 횡단보도 설치를 시작으로 일산시장 인근 횡단보도를 신설하는 등 90개소 횡단보도 확충으로 해당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고양=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