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키우고픈 교육도시 참여가 일상인 소통도시로"


"깨끗한 환경 도시, 내 아이를 키우고 싶은 교육복지 도시, 삶이 풍성한 문화도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평택을 만들겠다."

6·13 평택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당선자의 말이다.

정 당선자는 53.2%의 투표율을 보인 이번 평택시장 선거에서 전체 투표수(20만9725표) 가운데 61.8%(12만7675표)를 얻어 38.2%(7만9057)를 득표한 자유한국당 공재광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정 당선자는 "평택을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국제도시, 사람이 중심이 되고 참여가 일상이 되는 소통도시로 만들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평택을 품격 있는 명품 도시로 변모시키는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선거가 마무리된 만큼 평택 발전을 위해 시민 모두가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교육복지 도시, 삶이 풍성한 문화도시, 시민이 주인이 되는 평택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중앙정부와 광역지자체에 할 말은 하고 협력할 것은 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행보를 밝혔다.

정 당선자는 주요공약으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평택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평택항 확장 종합계획 수립 ▲환경문제 전담 '환경국' 신설 ▲농촌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 16·17·18대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 당선자는 국회의원 재임동안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 평택지원특별법 제정과 18조원 지원사업을 마련하는 등 왕성한 입법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