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유공자 환경부장관상·학회 우수발표논문상 수상
▲ 지난달 31일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열린 '국가물환경측정망 운영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황수연 시 보건환경연구원 해양조사과 연구사가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하천·해양 분야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31일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진행된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황수연 인천 보건환경연구원 해양조사과 연구사가 '2018년 국가 물환경측정망 관련 업무유공자'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의 물환경측정망 담당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황수연 연구사는 인천의 하천수질 변화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하천측정망 10개소 운영, 측정분석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정도관리 업무, 환경분야 사업장의 현장평가 등의 업무에서 노고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같은 날 한국환경보건학회가 주최한 '봄정기학술대회'에서 김민주 해양조사과 환경연구사는 지난해 수행한 '해양생태 건강성평가(Ⅱ)'를 발표하고 '우수발표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민주 환경연구사는 자월도와 무의도를 대상으로 해양수질조사, 갯벌 이화학적 성분조사 및 규조류 바이오 모니터링을 실시해 섬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발굴하고, 섬의 환경 보전을 위한 정책 자료를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국환경보건학회는 매년 봄·가을 학술대회, 국제학술대회 등을 통해 환경보호 및 생태계 보존을 위한 연구성과를 대학, 연구원, 기업 등과 교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성모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선구적인 연구주제 발굴과 지속적인 연구역량 발전을 위해 정진하겠다"며 "이 연구 결과물을 쾌적한 인천을 조성하는데 과학적인 근거자료로 제공해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