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도서관, 23일 '여성·소년병 포로 이야기' 특강
평화를품은집 평화도서관이 평화의 시대를 맞아 오는 23일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한국 전쟁 당시 여성, 소년병 포로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한국전쟁기의 여성포로와 소년병 포로들의 포로수용소 기록을 살피며 사회적 약자들의 전장중의 전쟁인 생존전쟁에 대해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인 전갑생 교수의 강으로 진행된다.

특히 한국전쟁시 여성포로 수용동의 설치 배경과 위치 내부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들을 사진과 영상으로 풀어냄으로써 전후세대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사로 나선 전갑생 교수는 5·18광주민주화운동과 전두환 군사독재를 경험하면서 민주화운동과 지역시민사회운동에 참여했으며, 거제도 보도연맹사건을 취재하다가 역사연구자로 남게 됐다.

현재 한국제노사이드연구회 및 부산경남사학회 연구원, 합천평화의집 운영위원 등으로 있으면서 한국전쟁과 지역사를 연구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한국전쟁과 분단의 트라우마>, <거제이야기100선>, <국가폭력과 전쟁> 등이 있다.

한편 특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평화를 품은 집 평화도서관(031-953-1628)으로 문의하거나 구글 https://goo.gl/forms/bkGmOuW5A4uQ1Bzk1로 신청하면 된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