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경기 만에…이달 들어 가속
SK, 전년보다 입장객 20% 늘어
한화, 시즌 최다 '9회 매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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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가 13일 잠실, 사직, 광주, 고척, 마산 등 5개 구장에 6만1900명이 입장하며, 2007년이후 12년 연속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시즌 328경기 만으로 2012년 255경기, 2011년 307경기에 이은 역대 3번째 최소 경기수다. 지난해 341경기보다는 13경기 빠르다.

13일 현재 KBO 리그 관중은 총 401만505명으로 지난해 같은 상황보다 3% 늘었다.

경기당 평균 1만2227명이 야구장을 찾아 300만 관중 달성 시점까지 1만1000명대였던 평균 관중 수가 6월 들어 1만2000명대를 넘어섰다.

특히 300만 관중을 넘어선 지난 5월26일 이후 13일까지 18일이 걸렸는데, 이는 300만에서 400만까지 가는데 소요된 일수로는 역대 가장 짧은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2012년 20일이다. 소요 경기수는 73경기만으로, 2012년 65경기에 이어 2번째 최소 경기수다.

관중의 상승세에는 지난 주말 3연전에서 맞붙은 한화와 SK의 상위권 다툼의 영향이 컸다.

두 팀의 2, 3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SK가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20%의 관중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표 참조>

SK의 올 시즌 평균 관중은 1만5294명으로, 10개 구단 중 3위 규모다.

아울러 6%가 증가한 한화는 지난 주말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매진을 포함해 올 시즌 최다인 9차례 매진을 기록했다.

원정 경기를 포함할 경우에도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4차례의 매진을 기록했다. 좌석점유율도 77%로 가장 높다.

현재 관중 수가 가장 많은 구단은 LG다. 33경기에 57만5209명이 입장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5% 증가한 수치다.

평균 관중 역시 1만7431명으로 10개 구단 중 1위다. 이밖에도 삼성 9%, 롯데 7%, KT 3%, 두산 2% 등 대부분 구단의 관중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KBO는 이런 추세라면 역대 최다 관중이었던 지난해 840만명을 넘어 올해 88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