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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천 후보가 6.13선거에서 신계용 후보(자유한국당)를 4,640표 차로 따돌리며 '보수텃밭' 과천에서 16년 만에 민주당 시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개표결과 김 후보는 50.35%인 16,366표를 얻었고, 신 후보는 36.08%인 11,726표에 그쳤다.


지역 그레이스 호텔에 위치한 김 후보 선거사무소는 일찍이 당선을 확신하는 분위기였다. 선거 사무소 관계자가 각 동의 개표현황을 공개할 때마다 지지자들은 기립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김 당선인은 지지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향후 시정방향을 과천시민이 곧 시장이며, 항상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시민참여를 통한 새로운 과천을 만들겠다"고 운을 띄웠다.


또한 한국당에서 민주당으로 시정교체에 대해 "지난 16년간 자유한국당(전신 새누리당)이 운영한 과천시정을 개혁해달라는 시민의 준엄한 목소리이자 정부종합청사 및 유휴부지 개발과 재건축 등으로 위기에 빠진 과천을 지켜내라는 시민의 열망이었다"며 "힘 있는 여당시장으로 과천시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과천 = 권광수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