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의정부지역 공직 후보자 일동은 12일 안병용 후보를 상대로 "시종일관 책임 떠넘기기, 의혹 감추기, 시간 벌기, 부당한 프레임 뒤집어 씌우기로 일관했다"며 "그동안 제기된 시 부채 문제, 경전철 경영 정상화 문제, 소송비용 조성출처, 복합문화 융합단지 사업자 적정성 문제 등에 대해서 시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명확한 답변과 해명을 요구한다"고 해명 재차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검증 차원에서 언론을 통해 공개 질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8년간 시장 재임시절의 실정과 공개 질의한 의혹에 대해 선거일 전까지 단 한 가지라도 제대로 답변해주길 바란다"며 "그 길만이 8년간 당신에게 의정부시를 맡겼던 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고 새로 시작하는 의정부의 4년에 희망을 주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는 11일 "자유한국당 김동근 후보와 도의원 및 시의원 후보자 11명 공동명의로 최근 발표한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자유한국당 후보자 전원을 공직선거법 제251조(후보자비방죄) 위반혐의로 의정부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힌바 있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