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는 12일 안산시 사회적경제협의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회적경제 관련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회적 경제는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사회적 경제조직이 상호협력과 사회연대를 바탕으로 사업체를 통해 수행하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협의회 회원들은 이 후보에게 안산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을 제안하고 대안 마련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협의회는 "안산의 사회적경제기업의 노동자가 전체 노동자의 0.4%인 1300여명에 불과하고 그 중 약 75%가 취약계층이다"며 "취약계층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기업 고용인력 비율을 약 5%까지 높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이 후보는 "국가산업단지가 존재하는 안산의 특징에 맞춰 공단의 영세사업장 및 공공사회서비스 분야 기업의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전환 육성 등으로 고용창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협의회는 ▲안산시 사회적경제기금의 조성 ▲통합지원기관 설치 ▲경력단절여성의 사회적경제 참여유도 ▲공공시설 민간위탁에 사회적경제 참여 확대 등 10대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