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인천우체국 직원 봉사단체 '하늘꿈 봉사단'은 최근 남구 학익1동에서 사례관리 가정의 대청소를 도왔다.

봉사활동에는 하늘꿈 봉사단원과 가족 20여명이 참여했다.

해당 가정에는 뇌졸중을 앓는 60대 초반 주민이 거주하고 있었다.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못해 쓰레기와 악취가 가득했다. 봉사자들은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고 1t 가량의 쓰레기를 치웠다.

한 이웃은 "악취가 너무 심해서 고독사가 아닌지 신고를 했다"며 "깨끗하게 청소가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성일 하늘꿈 봉사단장은 "이웃과 나눔의 행복을 함께하기 위해 우체국 직원들이 같이 봉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