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성민 광명시의원 후보는 선거운동복을 모아 아프리카 저개발국가의 빈곤층 소외 이웃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박후보는 "선거가 끝나면 수많은 선거원들이 입었던 선거운동복들이 버려지는 것을 보며 막대한 자원이 낭비되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광역단체장을 비롯해 각 자치단체장부터 기초의원까지 4028명을 선출하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는 9320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이들이 선거운동을 위해 제작한 선거운동복들을 합하면 1000만 벌이 넘는다. 선거 후, 버려지게 될 이 옷들을 모아 아프리카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하여 나눔 문화를 실천코자 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제작한 선거운동복을 기증받아 의류를 상태별로 분류하여 전문 세탁업체에서 세탁한 후 개별 포장하여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등의 단체에 전달하여 아프리카로 보내질 예정이다.

 또 박 후보는 "이 캠페인에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정당을 초월해 모두 참여하여 선거가 사랑 나눔의 축제로 마무리되고 각 후보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광명 = 박교일기자 park867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