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도시재생센터 설치·7호선 연장 조기 착공
김동근, 글로벌광역도시 조성·다둥이 아파트 지원
천강정, 경전철 철거 … 화재 참사 예방 시스템 구축
의정부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안병용, 자유한국당 김동근, 바른미래당 천강정 등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병용 후보는 "소중한 재선 시장의 경험과 노하우로 잘사는 희망도시 의정부 100년 미래 설계도를 완성하기 위해 3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미군공여지 개발 및 전국 최초의 민자공원사업인 추동 및 직동공원사업으로 토지보상과 함께 수천억원의 시 재정에 기여했다"며 "글로벌 K-POP 클러스터, 뽀로로 테마랜드,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들어서는 복합문화융합단지 사업승인이 완료됐고 캠프 CRC에 안보테마공원조성사업, 캠프잭슨에 국제아트센터조성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다짐했다.
의정부시의 주요비전과 정책에 대해 첫째 도시재생지원센터 설치, 그린벨트 내 집단취락지구 정비, 상권활성화재단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여 의정부시의 가치를 높이고 희망도시 의정부시 완성, 둘째 지하철 7호선 연장 조기 착공. 신곡장암역 신설 또는 장암역 이전, 민락역 신설, 광역급행철도(GTX) 조기 추진, 전철 8호선 연장 추진, 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을 복합기능터미널로 개발로 완벽한 도시교통 체계 구축, 셋째 청년과 시민창업을 위한 경기북부 스타트업 허브 조성, 을지대학교와 대학병원 조속 완공, 신한대학교, 경민대학교와 연계하여 지역맞춤형 고등교육 서비스 제공으로 혁신교육을 통한 일류수준의 교육도시 건설, 넷째 보훈회관 조기 완공 및 국가유공자 지원확대, 아동복지관 건립, 청소년 힐링센터 조성, 여성친화도시 프로그램의 활성화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확대 등으로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삶의 질 향상, 다섯째 경기북부연구원 유치, 경원선 복원 추진 및 관련사업 제안, 대통령의 공약, 문희상 의원이 대표법안 발의한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추진으로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행정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공약사항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동근 후보는 "의정부의 경제를 살리고 건강한 문화도시를 가꾸어 새롭게 열린 도시, 의정부를 만들어 의정부 100만 시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3대 전략 7대 공약 사항 가운데 경제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써 더 큰 도시,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으로 글로벌 광역도시 조성, 경기북도 분도 추진으로 통일 전진기지, 의정부를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주한미군 공여지 첨단산업단지 유치로 신성장동력 창출, UN 제5사무국 설치로 2만명 일자리 만들기, 경전철 정상화 및 시민 TF 발족 등을 들었다.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건강도시로써 아이와 노인이 행복한 의정부, 다둥이 아파트 지원·3인 이상 자녀 가족에 임대비 시 지원, 참전용사 수당 현실화, 지자체 지원 조례 제정, 2020년 의정부 600년 방문의 해 개최, 의정부·양주·동두천 국도 3호선 국제마라톤 대회 유치, 전국 최초로 시민과 산주가 공동 경영하는 둔산제 운영 등을 약속했다. 또 소통하는 시정, 열린 도시 의정부로써 함께 소통하는 도시 의정부 시정의 사업투명성 회복, 항상 열려있는 열린시장실을 운영, 사통팔달 의정부, 경기북부의 중심 7호선 연장 (의정부~양주노선) 조기완공, GTX-SRT 연계노선 조기완공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의정부의 경제와 고용 상황을 살펴보면 고용률은 55.0%에 불과하다"면서 "이는 조사 대상인 전국의 77개 시 가운데 전주, 과천, 동두천에 이어 꼴찌에서 네 번째"라고 지적했다. 이어 "체감실업률 역시 높아 '실업도시'라는 불명예를 면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더욱 심각한 지표는 의정부의 근무지기준 고용률은 38.3%로 즉, 생산가능 인구 가운데 의정부에서 직장이 있는 사람이 열 명 중 네 명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천강정 후보는 '파산1호 경전철을 철거 1호 경전철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의정부경전철 철거를 이슈화 했다. 천 후보는 의정부의 신성장동력 의정부밸리를 조성하는 것을 비롯, 화재 참사 예방시스템 구축, 단독주택지 행복생활지원센터 운영, 핀란드식 교육단지 조성, 외국의 명문대학교 분교 유치, 유사종교 및 동성애 행사 전면 불허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