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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백규(50·바른미래당) 인천 남구청장 후보가 11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과 홍준표 대표를 규탄했다.


최 후보는 "인천을 평가절하하는 발언을 한 정태옥 의원이 탈당한 것은 소나기를 잠시 피하려는 심산에 지나지 않는다"며 "인천시청에 와서 시민들 앞에 무릎꿇고 사과하는 진심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인천시당과 연계해 정 의원 사퇴서명운동을 펼치고 남은 선거기간 동안 단식을 이어나가 진정한 사과를 받아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최 후보는 정 의원의 이른바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으로 가고 망하면 인천으로 간다)' 발언 이후 바른미래당 지역차별망언 특별대책위원장을 맡고 사퇴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