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상 보여주는 사진 공개
지난 10년간 인천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인천시는 오는 30일부터 인천시 도시경관 사이트(imap.incheon.go.kr/archive)를 통해 인천 발전 사진 1만2300장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인천의 다양한 모습을 도시 변천사의 기초자료로 남기고자 지난 2008년 경관기록화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16년 11월에는 사진작가와 인천연구원, 인천역사자료관, 인천재능대학 등과 함께 도시경관 변천 기록 및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으며 최근 '도시경관 기록 아카이브 시스템'을 개발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에는 신문기사, 블로그, 사진 관련 SNS 등을 빅데이터 분석해 시민의 관심이 높은 지역을 선정한 뒤 촬영한 7400여 장의 사진이 유형별로 담겼다.

아울러 근대 개항도시의 역사가 담긴 1980년대 이전의 옛 사진 330여 장도 수집했다.
시 관계자는 "개항 이후 100여 년간 빠른 속도로 성장한 인천의 도시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경관정책 수립과 학술연구 자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보집 제작으로 인천 경관을 홍보하고 경관기록DB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