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왼쪽 세번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유세 모습.
▲ 남경필(오른쪽)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 유세 모습.
사전투표를 하루 앞 둔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는 경기동부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이 후보는 가평과 양평, 여주, 이천에 이어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전해철·양기대 상임선대위원장과 하남을 찾아 집중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규제가 불가피한 면도 있지만 다수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렀다면 다수의 이익을 떼서 억울하게 희생당한 지역에 각별한 보상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8일과 9일 이틀 동안 실시되는 6·13지방선거 사전투표도 독려했다.

이 후보와 당내 경선을 벌인 전해철·양기대 상임선대위원장, 박광온 상임선대위원장은 하남 유세장에 총출동해 사전투표의 '사전(事前)'이 '사전(辭典)'과 동음이의어라는 점에 착안한 '내 사전엔 투표밖에 없다'는 깜짝 투표독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남 후보는 이천과 남양주, 구리, 안성 등의 시장후보와 정책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천 SK 하이닉스 차세대 반도체 집중연구단지 확장 조성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조성 ▲경기도 기계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등이 담겼다.

남 후보는 "여야 간 힘을 합쳐서, 싸우지 않고 경제 살리기에만 매진하겠다. 남경필은 탄탄한 경제,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복지를 연결시키는 탄탄한 경제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