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성(54·더불어민주당) 인천 중구청장 후보는 중구를 야구의 역사가 곳곳에서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6일 밝혔다.

홍 후보는 "개항장 중구는 야구가 처음 도입된 지역"이라며 "지금의 제물포고 운동장은 당시 웃터골 운동장으로 1920년 인천지역 고교생들이 모여 만든 야구단 한용단(韓湧團)과 일본인 팀이 경기를 벌여 독립의식을 고취시킨 역사적 장소"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야구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박물관 건립과 전국 최초로 야구문학상 공모 등의 다양한 정책을 기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홍 후보는 SK와이번스 선수들의 사인볼을 전달받기도 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