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지난달 발생한 인천항 선박화재를 진압하다가 다친 소방공무원 치료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인천소방본부 소속 김호진(48) 조정관은 지난달 21일 인천항1부두에 정박 중이던 자동차 운반선 화재 진압 과정에서 뒷머리 부상을 입었다.

만석구급대에서 응급처치 후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된 김 조정관은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현동근 교수(뇌혈관센터장)치료를 받았다. 최근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

김호진 조정관은 "대형선박이라는 특수한 상황의 화재였기 때문에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해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는데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놀랐지만 치료를 잘 끝내 기쁘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