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9709대, 수출 3229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2938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렉스턴 브랜드 호조세로 내수와 수출 모두 올해 월 최대 판매를 달성했고, 전체로도 올해 월 최대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가 동일 차급 기준 역대 최대 월 판매실적(2003년 4월 무쏘 스포츠 3363대)을 넘어서 3944대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며 월 최대 실적 달성을 주도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주간연속 2교대 시행에 따른 공급 물량 확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0%, 전월 대비 3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며 내수 성장세를 이끌었다.
지난 2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 역시 기존 티볼리 브랜드와 함께 렉스턴 브랜드의 신규 수출 물량이 점차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공급 물량 확대를 통해 렉스턴 스포츠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내수와 수출이 함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판매 활성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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