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종으로 동별로 세부화 눈길
최순자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인천 전역에 302개 각기 다른 현수막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각 구·군 별 특성을 파악하고 동별로 맞춤형 정책공약을 담은 총 30종의 현수막을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동별로 세부화하다 보니 서구지역의 경우 13종의 각기 다른 현수막을 만들었고 주민들의 생활여건과 환경이 다양한 남동구도 12종의 다양한 현수막이 내걸렸다.

강화군의 경우는 최순자 후보가 교사생활 첫 부임지임을 내세워 "강화심도중학교 최순자 선생님, 교육감 후보로 돌아왔습니다" 라는 문구를 썼다.

송도·청라·영종지역에는 과밀학교 해소와 학교 신증설을 공약으로 내건 현수막을 집중 내걸고 중·동구 및 남동, 부평지역은 원도심의 교육불균형 해소를 약속했다.

소통캠프측은 "교육감 선거이니 만큼 처음부터 지나친 '정치구호'나 '상대 후보 비방성' 문구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당당한 정책공약으로 공명한 평가를 받겠다는 후보의 이미지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